2025년 이후로 수도권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매립할 장소가 없다는 기사를 올해 초에 본 기억이 난다.
이런 와중에도 코로나 때문에 쓰레기가 7% 증가 해서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한다. 쓰레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아직 감이 잘 안 온다면, "쓰레기 책"이라는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을 읽어봤는데 가장 인상이 깊었던건 중국의 한 친환경 업체 이야기다. 개인적으로 선입견이지만 중국하면 미세먼지, 공장 이런게 떠올랐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나서 마냥 그런건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다.
중국에서 음식물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 등장한 업체 이야기를 잠깐 소개 해보고자 한다.
중국에서 음식물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 등장한 업체는 하루 200t의 음식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한다고 한다. 업체에서는 40억 마리 정도의 바퀴 벌레를 키워서 바퀴 벌레가 음식물을 먹어 치우게 하고, 바퀴 벌레가 발생시킨 배설물들은 2층에 있는 농장(우리 나라로 치면 스파트팜)에 거름으로 사용 한다고 한다. 그리고 40억 마리가 갑자기 수가 늘어나는걸 방지 하기 위해 관련된 시스템도 가추었다고 한다. 또 40억 마리의 바퀴 벌레는 가끔 잡아서 여러 조리 방법으로 중국의 시민들이 즐겨 먹는다고 한다.
중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많이 달랐다. 실질적인 친환경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 한다는게 굉장히 놀랐고, "중국 = 기후 악당" 이라는 선입견도 깨게끔 해준 책이다. 한 번쯤 읽어보는건 어떨까?